시절이 수상타

일주일 동안 고성에서 머리 못 감고 처박혀 있다 왔더니
난리가 났네.

친구 하나는 오랜 인연이 다한 거 같고
어설프게 쇠고기 들고 나왔다가 탄핵하자고 돌 맞고 있네.

뭐야 이거
나도 인젠 진짜 다 돼 가나부다.

by moonly | 2008/05/03 04:41 | 트랙백 | 덧글(0)

좋은 책

좋은 책은 독자에게 아부하지 않고
그 독자를 괴롭힌다.

좋은 텍스트는 자기만의 절벽을 갖고 있어서
독자들을 괴롭히고,
그 독자들이 그저 그 책의 메시지와 의미에 빨려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.

롤랑 바르트, "텍스트의 즐거움" 中

by moonly | 2008/04/26 10:25 | 트랙백 | 덧글(0)

서플리




 

 


 

 

 

 

 


사실 한국만화판은 거의 끝났다,
고 해도 좋다.

남들이 잠자코 있고 우리가 지금의 속도라면 문제가 없겠는데
이웃이 일본이고 보면 
이건 뭐 여지 없이 깁업.

서플리를 보고
이런 만화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수십 수백개 씩 계속 나오는 걔들을 생각해보니
갑자기 허영만이나 이두호가 가위바위보로 대통령이 되고
고우영이 살아와서 국무총리가 된대도
어차피 우리로선 이제 그런 창작 환경을 갖기는 글른건가,
하는 생각이 들었다.

by moonly | 2008/04/23 02:05 | 트랙백 | 덧글(0)

개념

‘양극화의 심화가 문제’라는 말은 이젠 개나 소나 한다. 심지어 박근혜 씨나 조선일보까지도. 그런데 재미있는 건 ‘계급’이라는 말을 하면 나름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조차도 무슨 낡고 비현실적인 이야긴가, 하는 반응을 보인다. 양극화라는 말은 말 그대로 계급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말인데.. 거 참. 이런 어이없는 개념 없음이 우리를 수렁에 빠트리고 있다.

- 김규항 블로그에서

by moonly | 2008/04/17 12:45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
우리 아이들

아이를 위한 나라도 없다 - 학교자율화방안을 규탄한다.

난 그냥
아이들이 지금 당장
행복했으면 좋겠다.

나중에
대학 가고 나서
취직하고 나서
어른이 되고 나서
말고
지금 당장부터
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
행복할 수 있도록
그렇게 가르치고 그렇게 알아갔으면 좋겠다.

경제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.
그렇지 않을 수 있다.
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너는 행복하지 못할 것인가.
분명히,
그렇지 않을 수 있다.

by moonly | 2008/04/16 23:50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1)

◀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▶